[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아프리카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AP,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일 아프리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5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487명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발병국은 섬나라 상투메프린시페가 추가되면서 52개국이 됐다. 아직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은 나라는 소왕국 레소토, 도서국 코모로 뿐이다.

아프리카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 집계보다 897명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는 73명 늘었다.

7일 기준 확진자 가운데 회복한 환자는 913명이다.

이집트에서 지난 2월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아프리카 전역에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데는 52일 걸렸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은 나라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일 기준 확진자 1686명, 사망자 12명이 발생했다. 검사를 받은 환자는 5만8098명이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아직 검사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 코로나19 감염은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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