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정의당 전주시 갑 염경석 후보와 전주시 을 오형수 후보는 "교통공사 설립을 통한 공영버스를 운영하겠다"고 9일 공약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교통 실현은 전주 시민의 교통복지를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을 가로 막아 온 기득권 세력을 심판하는 길"이라며 "정의당에서 무상교통이 정책입안으로 되고 있는 만큼 전주에서 가장 먼저 실현되도록 만들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무상교통이 시행되면 승객들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니 승하차 시간이 단축되고 카드 수수료로 절약된다"며 "시민도 편리하고 버스 노동자도 편한 대중 교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유버스는 조기폐차 시키고 친환경 수소버스로 대체 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개선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예산 문제도 언급했다.
"해마다 15조원이 걷히는 교통세가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서 수조원씩 예탁되고 있다"며 "교통세법을 본래 취지에 맞게 대중교통 지원에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의당 염경석과 오형수는 버스노동자와 힘을 합쳐 뿌리부터 바꾸겠다"며 "기후위기 대응, 대중교통 혁신을 발판삼아 전주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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