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안정세에 일상 정상화 박차

中, ‘코로나19’ 안정세에 일상 정상화 박차

기사승인 2020-04-14 13:35:27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수도 베이징시도 일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전날 열린 코로나19 업무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내 아파트 단지 등 거주 시설에 택배 배달원의 진입을 순차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 말부터 택배 배달원의 거주지 진입을 제한해 왔다.

베이징시는 “현재 베이징의 감염 상황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는 이미 택배 배달원의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시 당국은 택배 외에도 부동산 중개 업체, 실내 공사 인력, 가사 도우미의 거주지 진입도 순차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면 금지된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 규정도 완화한다고 통지했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실내 체육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화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용객 수를 정원의 50%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면서 “또 이용자 간 간격을 2m 이상 떨어뜨려야 하고, 고강도 훈련이나 단체 운동은 제한된다”고 전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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