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남원시는 화장품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화장품 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20일부터 8월 5일까지 '남원시 화장품책임판매사 2기 창업교육'(이하 화장품창업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법령, 시장 분석, 원료 적용, 브랜드 구축, 마케팅 및 콘텐츠 전략, 스타트업창업 등 전문 화장품교육과 박람회참관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진행한 1기 창업교육은 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중 4개 업체가 남원 내 화장품책임판매업을 등록, 화장품 산업을 시작하는 단초가 됐다.
또 화장품창업교육 수료생의 사업계획서 중 평가를 통해 선정된 2개 제품은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교육 강사진은 화장품산업 분야에 종사 중인 전문가로 구성, 실무적용이 가능한 교육과 컨설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남원화장품 스타트업 기업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급변하는 화장품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이며, 접수된 신청서의 서면평가를 통해 7명 내외로 인원을 선발, 총 46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사람 중 사업계획서 우수평가자에게는 남원 관내 화장품 제조사와 연계협력을 통해 사업비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화장품산업 실무교육을 통해 부족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내 창업을 유도하는 등 관내 화장품 전문 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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