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헬스케어 지원에 나선다.
16일 시는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취약한 농업인들에게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약 161개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10억800만 원을 투입해 개소당 280여만 원 상당의 혈압계와 발안마기 등 의료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읍면 또는 농촌지역이 50% 이상인 통 지역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으로 관할 읍‧면‧동에서 자체 평가한 후 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 사업을 통해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우수지역업체 및 사후관리(A/S) 측면 등을 고려해 물품 보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모든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의료보조기구를 보급할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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