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대구지역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서 지금까지 535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5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를 기준으로 요양병원, 정신병원,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 총 20곳에서 535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요양병원(12곳) 300명, 정신병원(4곳) 211명, 사회복지 생활시설(4곳) 24명 등이다. 이 중 10명 이상 집단감염된 사례는 요양병원(4곳) 287명, 정신병원(2곳) 208명이다.
사회복지 생활시설에서는 10명 이상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고위험 시설에서 지역 전체 사망자(156명)의 34.0%인 53명이 나왔다.
이 중 요양병원이 4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체로 기저질환, 고령으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최근까지 감염관리 전문가가 참여한 9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85개 고위험 시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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