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이란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 탐지견을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란군의 지원으로 민간 탐지견 훈련센터에서 이른바 ‘코로나19 탐지견’ 훈련이 2주전 시작됐으며 현재는 어떤 견종이 바이러스 탐지에 가장 적합한지를 선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계획의 대변인인 하미드레자 시리는 현지 언론에 “개는 사람보다 냄새를 2만배 더 잘 맡을 수 있다”며 “이미 말라리아 등 일부 질환에 걸린 환자를 냄새로 판별하는 데 개가 쓰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래브라도, 골든리트리버, 독일셰퍼드, 보더 콜리 등 여러 견종을 훈련하는 중으로 열흘 안에 계획이 성공했다고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