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의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가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 시행된다.
원주시는 환경부 시범사업인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올해부터 본격 도입해 자동차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에너지 사용을 절감해 감축된 온실가스양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제공하고, 이를 현금(기부 포함)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환산해 지급하는 제도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의 주행거리 단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오는 27일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38대를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운전자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자동차 번호판 사진,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및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오는 12월 주행거리 감축률 또는 감축량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현금(기부 포함)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그린카드 소지자)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