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보험에 들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는 병원과 의사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a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2일(현지시간)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를 돌보는 병원과 의사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보건업계 단체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에 의하면 병원과 의사들은 알렉스 아자르 보건부 장관이 상세히 설명한 방식에 따라 직접 법안을 제출하고 의료보험료에 맞는 급여를 받게 된다.
아자르는 행정부가 이 계획에 얼마가 소요될지에 대한 추정치를 제시하지는 않고 있지만 의회가 배정하는 1000억 달러 안에 들어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의원들은 또한 코로나19 구제 법안을 최종 통과시키고 있는데, 이 법안에 따르면 의료 시스템에 750억 달러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보건업계 단체들은 의회가 승인한 구제금이 의료시설에서 직접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행정부가 저렴한 의료법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험 미가입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계획이 포함돼있는 보건복지부(HHS)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들의 치료비는 ‘사용 가능한 자금에 따라’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돼있다.
한편 약 2800만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숫자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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