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코로나19’ 진단장비 가격 부풀린 7명 체포

베트남서 ‘코로나19’ 진단장비 가격 부풀린 7명 체포

기사승인 2020-04-23 15:09:39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7명이 코로나19 진단 장비 조달구매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린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노이시 공안은 전날 하노이시 질병통제센터의 응우옌 녓 깜(57) 센터장과 회계 담당 직원 2명, 의료기기 업체 임직원 4명이 붙잡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조달 구매하면서 가격을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인 시기와 부풀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는 16일부터 1주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누적 확진자 268명 가운데 223명이 완치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직 공식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23일 전국적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하고 식당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의 매장 영업을 허용했다. 대중교통도 상당 부분 운행을 재개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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