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남편이 너만 애 키우냐고.."

최정윤 "남편이 너만 애 키우냐고.."

최정윤 "남편이 너만 애 키우냐고.."

기사승인 2020-04-26 07:49:08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배우 최정윤이 독박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최정윤은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했다. 그는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5살 딸 지우의 전투 육아를 이어갔다.

이날 최정윤의 하루 일과를 본 솔루션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최정윤 씨 모습을 보면서 눈물 나려고 한다"면서 "자식을 키우면서 힘들다는 말을 엄마들은 못한다. 정윤 씨가 하루를 눈코뜰새 없이 보내고 저녁에 여유로운 모습이 눈물 난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최정윤에게 "남편한테 왜 힘들다고 말 하지 않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최정윤은 "(남편이) 너만 애 키우냐고 한다. 그리고 내 성격 자체가 힘들다고 말하지 못한다.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 더 힘들게 느껴질까봐 그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참고 가보려고 한다. 이러다 사람이라 폭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현실이 그러면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고 토로했다.

오 박사는 "심리 검사를 해본 결과 독박육아 중인 최정윤의 깊은 마음 안에 우울감이 있다. 현재 생활에 불편감과 외로움이 있다. 남편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현실에 억울감도 있다"고 진단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