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자 배부가 시작됐다. 특히, 이번 온라인 접수에 약 14만 여건이 신청된 상태여서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27일 정헌율 시장은 간부회의서 “온라인 신청자에 대한 배부가 오는 30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면서 “익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줄서기, 발열 체크 등 현장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시장은 “기부콜센터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도 기부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돕기 위해 익산시가 체계적인 기부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초로 기부콜센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전화 1통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지역 전반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대구시에 파견된 의료진 9명 등을 포함해 수범사례들이 발생할 때마다 표창 및 감사장 수여로 즉시 그 공로를 치하해야 한다”면서 “시 예산의 신속집행은 소상공인 지원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지역경제 진작을 위해 예산 집행률을 최대한 높여 신속집행 목표달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4일까지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4일간 온라인 접수분 배부를 위한 부스를 홀짝제로 운영한다. 면지역은 오는 30일과 5월 2일 2일간이다. 홀짝제는 출생일 끝자리 기준이다.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