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화물·택시 운수종사자 긴급생계비 50만원 지원

임실군, 화물·택시 운수종사자 긴급생계비 50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0-04-29 17:26:49
임실군이 화물·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임실사랑상품권 50만원을 지원한다.

[임실=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운송수입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화물·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택시 이용객과 화물운송 물량 감소로 생계난을 겪는 화물·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사업비 1억3천650만원을 들여 임실사랑상품권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임실군 소재 화물·택시운수종사자 326명이다. 운수종사자는 5월 말부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접수하면 사업계획에 따른 종사자 확인과정을 거친 후 최종 지급된다.

이와 함께 군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공공요금 지원사업에 예비비를 긴급 투입, 도시가스 요금납부 유예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도시가스 요금납부 유예제도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관내 소상공인(일반용) 58개소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취약계층 등) 약 1천300명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달 도시가스 요금 청구분부터 3개월분 요금의 납부기한이 유예된다. 단 기간 내 미납에 따른 연체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긴급지원이 화물·택시 운수종사자분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사업도 서둘러 진행해 적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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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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