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탄력’

군산시,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탄력’

기사승인 2020-04-29 17:27:48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의 농업소득 확대를 위한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중소농 육성, 먹거리 안전성 확보, 농업소득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사업’은 군(軍)·공공기관·학교 등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소량·다품목·연중생산이 가능한 지역 생산자 조직을 육성해 지역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전국 21개 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군산시를 포함한 1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총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공공급식 이해관계자 간 간담회 추진 ▲공공급식 공급 생산농가 발굴 및 조직화 교육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 사업을 학교급식지원센터(위탁운영)에서 (재)군산푸드통합지원센터로 전환하는데 있어 새롭게 생산자 조직을 묶고 공동체성을 견고하게 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수요를 분석해 재배품목, 생산시기를 기획하고 생산함으로써 안정적인 출하처·공급처 확보를 위한 기획생산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먹거리 보장체계 구축 및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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