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하림에서 일자리 방안 찾는다

정헌율 익산시장, 하림에서 일자리 방안 찾는다

기사승인 2020-04-29 17:29:30
사진=익산시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 정헌율 시장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지방에 본사가 있는 하림그룹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격려하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하림과 ㈜하림산업을 연달아 방문하며 신규 투자와 인력 채용계획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비롯해 지자체와 향토기업 간 상생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은 최근 익산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4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산업은 종합식품회사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 5천200억 원을 투자해 1천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 제품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시설장비 구축 및 시범생산에 들어갔다.

제1공장에서는 각종 조미식품과 HMR(가정간편식), 죽, 스프, 만두 등 조미식품과 냉동식품을, 제2공장에서는 라면과 즉석밥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제1,2공장 중간에 온라인물류센터를 구축해 가정에 직접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하림 망성공장은 건축연면적 4만5천평 규모인 세계 최고 수준의 닭고기 종합가공 공장이다. 지난해 3천억 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이 첨단 도계공장인 스마트 플랜트로 변신하면서 3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처럼 하림기업은 과감한 투자와 리모델링을 통해 국내 유일, 국내 최대 규모의 각종 첨단시설을 도입해 좋은 맛, 선도유지, 동물복지 등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달 발표한 고용 선제대응 패키지 중 하나인 ‘일자리지원센터 구축’을 오는 5월 중 앞두고 있어 하림그룹의 고용창출에 대한 원활한 공급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익산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 확대를 유도해 좋은 품질의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대표 향토기업인 ㈜하림과 ㈜하림산업의 발전이 협력업체, 지역농가와 함께하는 지역상생 발전의 일자리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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