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어린이날 맞아 문화소외 아동에 악기 기부…2년째 선행

적재, 어린이날 맞아 문화소외 아동에 악기 기부…2년째 선행

기사승인 2020-05-05 09:00:00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팬들이 악기 기부 선행을 이어갔다.

5일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에 따르면 적재와 적재 팬들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악기가 없어서 음악을 배우지 못하는 문화소외 아동과 아동복지시설에 1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전달했다. 지난해 연말 지역아동센터에 악기를 후원한 데 이어 두 번째 선행이다.

이들은 우쿨렐레 30개, 어쿠스틱 기타 30개, 드럼·건반·베이스·앰프 등 밴드 악기 2개 세트를 총 15개 기관에 전달했다. 악기는 문화·예술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아이들 지원에 사용된다. 

적재와 적재 팬클럽은 매년 ‘적재키즈’라는 이름으로 음악 부문에 재능을 보이는 아동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유년 시절 음악을 시작해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된 적재의 뒤를 이어 ‘제2의 적재’를 꿈꾸는 아이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함께걷는아이들의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를 통해 진행된 이번 기부에는 악기 전문 업체 기타네트도 함께했다. 기타네트 관계자는 “음악으로 아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선행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함께걷는아이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기부 규모가 커져 더 많은 아이가 악기를 받게 됐다”면서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