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강릉시에서 한달여 만에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멕시코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20대 여성 유학생 A씨가 코로나 19 검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1일 오전 2시 강릉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이 유학생은 지난 10일 오전 7시50분 입국한 후 강원도 수송차량을 이용해 오후 12시 5분쯤 강릉에 도착해 강릉시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검채를 채취했다.
이후 격리시설인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에 이동해 머물렀으며 10일 밤 11시 30분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유학생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유학생과 함께 강원도 수송차량에 탑승한 강릉 3명, 춘천 2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했으며 강릉 3명중 2명은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강릉시는 확진자 격리시설인 이-젠에 대한 방역을 벌였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달 4일까지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지난달 29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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