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020 관세 미환급금 찾아주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은 수출실적은 있지만 관세환급을 신청하지 않은 중소제조업체를 찾아 관세환급 전담 창구에서 기업별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절차를 어려워하는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관세환급 신청 길라잡이,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별도로 송부한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79곳이 관세환급제도를 활용해 4억3000여만 원의 혜택을 받아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관세환급제도는 수입한 원재료를 제조·가공해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면, 원재료를 수입할 때 납부한 관세를 되돌려주는 수출지원제도다.
중소기업이 생산한 수출물품은 수출물품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원재료의 납부세액 확인을 생략하고 수출한 사실만을 확인해 간편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관세 미환급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업체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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