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 근대미술관에서 최락도 원로작가의 인생행로를 담은 40여 점의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2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7월 19일까지 박물관 분관인 근대미술관(구 일본 제18은행)에서 군산 출신 원로작가인 최락도 화백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락도 화백(80)은 군산미술협회 창립위원이자 군산예총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한 원로작가로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 갤러리 정 초대전 이후 10년 만의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행과 같았던 작가의 인생행로, 온몸으로 걸었던 마음들을 모아 연작으로 담아낸 ‘어디서 무엇이 되어’, ‘저 높은 곳을 향하여’와, 인생의 의미를 간결하게 정리한 ‘부부’, ‘그리움’, ‘나의 꿈’ 등의 작품을 포함해 4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분관인 근대미술관과 장미갤러리, 박물관 내 시민열린갤러리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근대미술관에서는 연 1회 이상 군산 출신 대표 원로작가 초대전을 개최하고 장미갤러리와 시민열린갤러리에서도 군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단체들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70여 일간의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임시 휴관을 종료하고 지난 6일부터 단계적 개관을 시작해 개인 관람객에 한해 박물관과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에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측정, 관람명부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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