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베르테르’ 무대에 오른다.
12일 소속사 킹콩by스타쉽에 따르면 유연석은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극 중 유연석이 맡은 베르테르는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롯데를 향해 애끓는 갈망과 설렘 그리고 고뇌 등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유연석은 베르테르의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유연석은 소속사를 통해 “배우로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예전부터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던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르테르’인 만큼 극의 깊은 감성을 관객분들께 잘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뮤지컬 합류 소감을 전했다.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유연석은 역 ‘헤드윅’과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까지 연이어 출연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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