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대니얼스 단장이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추신수와의 재계약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대니얼스 단장은 20일(한국시간) 공개된 현지 매체들과 컨퍼런스 콜에서 추신수 등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과 계약 연장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직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지금 이 문제에 집중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595억원)에 대형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2020시즌을 끝으로 만료되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추신수는 ‘더그아웃 리더’로서도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