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컴퍼니와 비대면 전시회 서비스 손잡은 '코엑스'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코엑스가 국내 최초 1인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와 20일 오전 코엑스 프라이드랩에서 전시회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코엑스는 전시회 관련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에 발맞춰 현장에 직접 오지 않아도 앱을 통해 상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온라인 마이스(MICE) 비대면 서비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가 중단됨으로써 많은 중소기업들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도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긴밀하게 연결하고, 내수 활성화와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비대면 라이브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코엑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