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호주 언론사가 개최한 인터넷 회의에서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올해 10월이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일본 NHK를 인용일 보도했다.

코츠 위원장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 다시 연기할 수는 없고,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사태 또는 있어도 전 세계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사태를 상정해야 한다”며 “올해 10월까지도 봉쇄 조짐이 보이면, 대회 개최에 관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내년에도 치르지 못할 경우 재연기는 없다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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