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안전성, 다음달 중순 결론낼 것"

WHO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안전성, 다음달 중순 결론낼 것"

기사승인 2020-05-27 12:01:09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 심의를 다음 달 중순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는 27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WHO 측이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관련 증거자료를 검토한 뒤에야 해당 약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검토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극찬하면서 주목받았다.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수 국가가 코로나19 임상치료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영국의 의학 학술지 랜싯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WHO는 전날 이 약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관련 연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