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부천 주민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앞서 감염된 다른 근무자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천시는 28일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부천 거주자 5명과 앞서 감염된 다른 근무자의 가족 2명 등 모두 7명이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송내동, 상동, 옥길동, 중동, 심곡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 물류센터와 관련된 검체 검사 대상자가 모두 4159명이며 전날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3445명이 검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부천에서는 이날 낮 12시까지 372명이 검사받았으며 365명이 음성 판정을,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날 20대 직원 확진자가 나온 중동 유베이스 콜센터 근무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다. 확진자 직원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유베이스 콜센터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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