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사지숍, 마사지사·손님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

태국 마사지숍, 마사지사·손님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

기사승인 2020-05-29 14:30:14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로 두 달 이상 문을 닫았던 태국의 관광 명물 마사지숍이 내달 초 다시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당분간은 그 풍경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보건서비스지원국 따레스 끄라사나이라위웡 국장은 마사지숍 영업 재개를 위해 점주들이 지켜야 할 예방 조치들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사지사는 물론 손님들도 발열 검사를 해야 하며 손님이 눕는 매트는 2m 거리를 두고 깔아야 한다. 마사지사는 물론 손님도 마사지를 받는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마사지숍을 이용하는 직원과 손님 모두 출입 기록을 남기기 위해 휴대전화로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스캔해야 한다.

따레스 국장은 이와 함께 “현재로서는 마사지는 한 시간까지만 받을 수 있고, 어깨 위로는 마사지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에서 돌아온 마사지사들의 경우, 입국 시점부터 최소 한 달 동안은 고용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3월18일부터 마사지숍을 포함해 술집과 유흥업소, 무에타이 경기장 등 많은 사람이 몰리는 업소의 문을 닫도록 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