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J제일제당이 ‘한·스위스 이노베이션 위크 2020’에서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징 R&D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역할론에 대해 소개했다.
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스위스 간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의 산·학·정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비대면 화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폐기물의 예방, 변환·관리 등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가 주제다.
행사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유기적 협력과 가치 유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CJ제일제당은 포장재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고 자연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 환경을 위한 자사 패키지 정책 ‘3R(Redesign, Recycle, Recorver)’ 전략을 소개했다.
친환경 패키징 성과 사례로는 햇반 용기를 꼽았다. 용기 두께를 줄이면서도 내용물의 보호성은 그대로 유지시키는 ‘패키징 최적화’를 통해 연간 약 340톤의 플라스틱 감축과 55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햇반 용기를 활용해 미니 정원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동인 ‘햇반 가드닝’ 사회공헌활동 ▲플라스틱 패키징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기업들과의 공동선언 합의 ▲다양한 산학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진행 등 친환경 패키징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CJ제일제당의 다양한 노력들을 상세히 알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플라스틱과 음식물 폐기물 저감을 위한 패키징 자재의 재설계와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기술기반 순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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