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국내 프로야구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가 5일 귀국한다.
강정호의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강정호는 5일 오후 5시3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강정호는 '검역법'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역 절차를 마친 후 곧장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귀국 당일 인터뷰는 따로 없고, 자가 격리가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음주 운전 삼진아웃 전력에도 강정호는 최근 KBO 리그 복귀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해지 요청을 했고, KBO 상벌위원회는 강정호에게 유기실격 1년,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이후 강정호는 자신의 보류권을 지닌 키움에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키움은 강정호의 복귀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거취와 관련해 검토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다. 강정호는 지난해 가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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