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드디어 입을 연다

강정호, 드디어 입을 연다

강정호, 드디어 입을 연다

기사승인 2020-06-16 15:16:03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강정호가 드디어 입을 연다. 

강정호의 에이전시인 리코 스포츠는 16일 “강정호가 23일 오후 2시에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했다.

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귀국 즉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정호는 과거 3차례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이 적발돼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로 인해 미국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당했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시즌에야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긴 공백기에서 비롯된 기량 저하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KBO로 시선을 돌렸다. KBO가 지난달 25일 상벌위원회에서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리면서 국내 프로야구 복귀길이 열렸다.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만이 남은 상황이다. 

상벌위 처분과는 별개로 프로야구 팬들은 강정호의 복귀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실형 선고 후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서 입을 여는 강정호가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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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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