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KB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용자 본인 계좌가 아닌 엉뚱한 사람의 계좌로 로그인이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께 KB증권 HTS에 접속하려던 한 이용자 A씨가 다른 이용자의 계좌로 로그인이 된 사례가 확인됐다. 즉 자신의 계좌가 아닌 타인의 계좌로 접속이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다른 이용자의 실명과 주식 보유 금액, 수익률, 예수금 등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만 KB증권 HTS는 매매 주문을 넣을 때마다 계좌 비밀번호를 별도로 입력해야 해 비밀번호를 모를 경우에는 매매를 진행할 수 없다.

이와 관련 KB증권 측은 당사와 연결되는 고객 접속 센터에서 순간적인 네트워크 끊김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당 오류는 HTS를 종료한 이후 재접속하는 과정에서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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