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서울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는 글로벌 TOP 5 창업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시가 통합적 창업지원체계 일환으로 진행하는 출자사업으로, 서울형 유망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하반기 출자는 총 109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출자분야는 상반기와 동일한 6개 분야(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재도전지원, 서울바이오)이다.
출자대상은 ‘한국벤처투자조합’,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며, 올해 하반기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에는 해당 법령에 따라 결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펀드 조성과 운영 업무를 대행하는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하반기 출자사업 관련 제안서 접수를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1조 2,0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한편, 서울 소재 유망기업 대상 분야별·성장단계별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올해 4월 서울시가 상반기 244억 원을 출자하여 선정한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운용사 9곳은 현재 계속해서 출자자 모집 중에 있으며, 결성 목표액을 달성할 경우 약 3,0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공고부터 핀테크 분야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향후 선정되는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분야 펀드 운용사에 市 출자금의 일정 비율 이상을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이번 행보는, 언택트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난 가운데, 비대면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로 풀이된다.
SBA 이태훈 창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된 창업생태계 환경을 감안하여 하반기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출자공고를 연초 계획보다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출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용사들이 펀드를 빠르게 결성하고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편 해당 출자사업 운용사 선정 공고 관련 세부내용은 서울시와 SB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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