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유안타증권은 네이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까지 상향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22일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새삼 깨달은 것은 우리 생활의 더 많은 부분이 비대면 위주가 될거라는 거였다"며 "네이버가 그동안 전체 광고시장에서 성장한 것처럼 향후에는 디지털콘텐츠와 결제, 금융시장(증권, 보험, 금융상품 등)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어느 정도 종결될 것으로 가정한 오는 2021년 실적을 기준으로 재산정했다"며 "최근 출시된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플랫폼 확대와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네이버 통장 또한 금융상품과 증권, 보험 등 향후 금융사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오는 2021년 영업이익이 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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