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공고

부산교육청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공고

기사승인 2020-06-22 14:15:15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2일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 시험으로 해마다 2회씩 시행된다. 해마다 부산에서는 총 5000여명이 응시하고 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제2회 검정고시 문제는 초졸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고졸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각각 출제된다. 내년부터는 초·중·고졸 모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에 따른 정원외관리 대상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중 정원외관리자의 응시자격 제한일을 당초 공고일 이후에서 응시원서 접수마감 다음일로 완화해 적용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부산교육청 별관 야외접수장에서 한다.

13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접수한다. 시험은 오는 8월22일 9개 고사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고사장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연일중학교에, 중졸 검정고시의 경우 연일중과 동백중학교에 각각 설치한다.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금양중학교(제1고사장), 대연중학교(제2고사장), 화신중학교(제3고사장), 다대중학교(제4고사장), 신곡중학교(제5고사장)에 각각 마련한다. 아울러 부산교도소와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에도 고사장을 설치한다.

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고사장별로 장애인보조원을 1명씩 배치하고, 대독·대필 등 편의도 제공한다. 편의를 원하는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에 원하는 편의사항을 기재하면 된다.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배부한 ‘응시자 안내문’에 따라 수험표에 기재된 고사장에서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 흑색사인펜(초졸은 흑색 볼펜) 등을 지참해야 한다.

합격자는 9월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부산교육청은 신종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라인 접수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한편, 방문 접수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문 접수기간 동안 원서접수처에는 손소독제, 체온측정기를 비치할 예정이며, 원서접수처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해 실시간 체온을 측정하고 감염 위험이 예상될 경우 별도 안내장소에서 원서를 접수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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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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