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EPL 31라운드에서 맨시티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6승6무9패(승점 54)를 기록하면서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리버풀은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시작 20분 가량은 날카로운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반 36분 풀리시치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 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라힘 스털링이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르 맞춰 탄식을 자아냈다.
첼시는 후반 3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브라함의 슈팅을 페르난지뉴가 손으로 걷어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과 더불어 페르난지뉴의 퇴장이 결정됐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은 침착하게 차 넣어 결국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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