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10p(0.68%) 상승한 2만6067.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62p(0.78%) 오른 316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8.61p(1.44%) 상승한 1만492.5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기술주는 1.6%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애플과 아마존, 넷플릭스가 이날 2% 안팎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악화되고 있다. 미국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섰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봉쇄 완화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봉쇄를 푼 일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한 점이 우려를 높였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3286.09로 1.1%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 하락한 6156.1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0% 내린 1만2494.81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2% 내린 4981.13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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