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을 감상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강철비2: 정상회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를 본 정우성은 21년 전 영화 ‘유령’ 이후 다시 잠수함 소재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다르지만 비슷한 얘길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영화를 보고 감정이 치고 올라와서 멍한 상태”라고 말한 후 울컥한 표정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정우성은 “우리 민족은 충분히 불행하지 않았나 싶다”며 “빨리 우리 민족이 새로운 길, 평화의 길로 가야 하지 않나 하는 소시민으로서의 바람이 크게 드는 영화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핵잠수함에 납치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북 위원장(유연석),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세 정상과 쿠데타의 주동자 호위총국장(곽도원) 사이 위기 상황을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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