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점안액 형태는 “저용량 리캡 가능제품”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의 점안액 이용행태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점안액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상당수는(61%)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구입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7%였으며, 해외 직구 등으로 ‘인터넷을 통한 구매’비율은 2% 수준이었다.
소비자들은 점안액을 한꺼번에 많이 구입하기 보다는, 필요한 만큼씩 소량만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한번에 구매하는 수량은 ‘10개 미만’이 응답의 39.6%로 가장 많았으며, ‘10개 이상 30개 미만’은 28.2%, ‘30개 이상 60개 미만’은 19.9%, ‘60개 이상 100개 미만’은 8.8%로 조사됐다. 수량이 많아질수록 응답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것이다.

그린헬스코리아는 ‘일회용 점안제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환경적 소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안액’은 식약처의 국민청원검사(2019년 12월)에서 검사 추천수가 가장 많았던 안건이었다. 설문조사는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점안액 구매 및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20세 이상 성인 105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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