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갑 예고 ...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위원장 ▲장동혁 위원장[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을 앞으로 1년간 맡아 이끌어갈 장동혁 위원장이 광복절인 오는 15일 낮 12시 쿠키뉴스 충청취재본부 유튜브 채널에서 집중 인터뷰(생방송)를 갖는다. 유튜브 생방송 주소는 ' https://youtu.be/mwEf4xjiWeE ' 이다.
통합당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과 5개구 자치단체장직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준 데 이어 올해 4.15 총선에서 7개 국회의원 선거구 모두를 내줬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 대전시당은 박성효, 정용기, 이장우 전 의원 등 정치경력이 풍부하고 노련한 거물들이 있음에도 지난달 비정치인 출신인 장동혁 변호사를 새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는 미래통합당 이전의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시절에도 찾아보기 힘든 결정이다.
통합당 시당 위원장 선출엔 장동혁 변호사만 단독 출마했다. 총선 패배 직후 사정이 어려운 통합당 대전시당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장동혁 위원장의 선출은 통합당이 직면한 개방적이지 못한 보수적 성격과 불통의 개선이라는데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장 위원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젊음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변화와 속도를 강조한 것이다.
또한 그는 '원칙과 정의, 공정'을 강조한 뒤 “7년간의 교육행정 공무원의 경험, 16년 법조인으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며 소통과 개방성을 언급했다.
이처럼 변화와 속도, 소통과 개방성을 내세우는 장 위원장은 최근 핫 이슈인 행정수도 이전과 검찰개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장 위원장은 이에 대해 "시사갑 인터뷰에서 속 시원하게 말할 것"이라고 전한다.
한편, 장동혁 위원장은 1969년생으로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대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 제43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33기)에 합격했다.
충남교육청 근무한 적이 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문관, 대전지방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성 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