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집중호우 피해복구 위해 각각 15억·20억 성금 기탁

기사승인 2020-08-11 13:57:34 업데이트 2020-08-11 13:58:49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수해에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네이버는 장기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 원을 기탁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산불·태풍·질병 등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며 "이번에도 성금 뿐 아니라, 네이버의 플랫폼·기술 등을 통해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이번 호우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카카오는 성금 기탁과 함께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지난 27일 시작된 모금은 주택피해, 인명피해, 생계지원 등의 분야별 모금함을 통해 이용자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 작성, 응원, 공유를 통해 참여 시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이 밖에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샵탭)’을 통해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다.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