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 '로컬창업캠프'. 의성군 제공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차 로컬창업캠프’를 열고, 서울 청년들의 지역자원조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시와 의성군의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서울 청년들이 지역 현안과 주요 자원에 대해 직접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출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자원조사 활동이 마무리단계에 다다른 만큼 이번 캠프는 결과보고회 선정을 위한 팀별(6개 팀, 14명) 자원조사 투어, 예비 프레젠테이션, 지역 청년 창업 팀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캠프 일정까지 마친 참여 팀들은 다음달 예정인 결과보고회에서 조사한 내용을 발표 후 결과에 따라 1000만원에서 7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의성군에 청년창업가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의성에서 꿈을 펼치려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창업캠프 참여 팀은 △녹다(산수유꽃을 활용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멍멍이부엌(홍화씨 가루를 사용한 반려동물 자연식과 수제 간식) △별헤는(못난이 자두 막걸리와 종가 주안상 세트) △상상구르메(버려지는 마늘박을 이용한 사료개발) △팜테이너(버려지는 마늘쫑 및 숯양파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표범(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