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수도권 상황, 대구보다 위험한 상황”

[속보] 정부, “수도권 상황, 대구보다 위험한 상황”

기사승인 2020-08-17 11:37:44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환자 치료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수도권 주민들의 적극적인 생활방역을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주까지도 서울경기 환자발생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과거 대구에서의 대유행 당시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대구에서의 대유행이 신천지 교단을 중심으로 이뤄진 집단감염이라면 현재 수도권의 상황은 다방면에서의 집간담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감염확산에 취약한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주민을 향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자제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오늘(17일)부터 범부처 수도권 긴급대응반 가동하고 사랑제일교회 강력대응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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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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