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신규 확진자는 3주 이상 5000명대에 머물다 지난 11일 4000명대로 떨어진 후 이튿날 곧바로 5000명대로 복귀했으나 지난 16일부터 다시 4천명대로 내려왔다.
누적 확진자는 93만명을 넘어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482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3만73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000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그 뒤 감소세로 돌아서 6000명대와 5000명대에서 각각 20일 이상씩 오랫동안 머물다 이후 4~5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6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5만444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17명이 늘어 모두 1만5989명으로 증가했다.
동시에 하루 동안 6795명의 완치자도 나오면서 누적 완치자는 74만9423명으로 늘었다.
전체 진단검사 건수는 3320만 건에 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만77명의 군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완치됐다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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