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코로나19 환자 이송 음압특수구급차 오늘 투입

원주시, 코로나19 환자 이송 음압특수구급차 오늘 투입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환자 이송인력 2차 감염 예방 강화 기대

기사승인 2020-08-28 15:53:10

(사진=원주시청 제공)

[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구입한 음압특수구급차를 28일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 및 의심환자 이송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음압특수구급차는 0.1㎛ 크기의 미립자를 99.99%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 필터인 울파필터(Ultra-Low Particulate Air Filter)가 내장돼 환자실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내보내고, 환자실 내부를 대기압보다 200Pa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시는 일반 구급차로 감염병 환자 등을 이송해왔다. 이번 음압특수구급차 도입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는 물론 환자 이송 인력의 2차 감염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투입된다. 

한편 음압특수구급차는 감염병 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대형사고 등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환자 이송을 비롯해 각종 훈련 지원 등에도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은 "안전한 환자 이송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원주시민의 건강을 지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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