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정부는 앞서 기획재정부는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6억2500만달러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외평채 7억유로 등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했다. 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10년물 달러채의 경우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50bp(1bp=0.01%p)를 더한 1.198%, 5년물 유로채의 경우 5년물 유로 미드스왑에 35bp를 더한 -0.059%다.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이과 관련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속에서도 우리경제에 굳건한 신뢰를 보여준 해외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우리정부와 국민의 코로나 방역 및 경제대응 성과는 물론 대외건전성을 비롯한 한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나라밖의 평가를 재확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경제회복노력에 더욱 진력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정부가 발행한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 표시 외평채에 대해 Aa2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피치도 정부의 외화 발행채권에 ‘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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