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수박 ‘블랙위너’ 올 여름 최고 히트상품

완주 삼례수박 ‘블랙위너’ 올 여름 최고 히트상품

올해 첫 출하 전국 롯데마트 입점… 7억원 판매고 올려

기사승인 2020-09-24 11:19:28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 삼례수박 ‘블랙위너’가 7억원이 넘는 판매고로 올 여름 최대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24일 완주군과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에 따르면 지난 5월 첫 출하된 삼례수박 블랙위너는 출시와 함께 전국 롯데마트에 입점해 큰 인기를 끌었다. 

블랙위너는 농우바이오에서 육성한 고품질 수박으로 일반수박보다 재배가 쉬운데다 껍질이 얇고 조직이 치밀해 당도 역시 13~14브릭스(Brix)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삼례수박 블랙위너의 인기에는 완주군과 삼례농협, 롯데마트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롯데마트와 삼례농협의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에 힘입어 블랙위너가 명품 수박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삼례지역 16개 농가가 생산한 5만여 통의 수박은 수확과 동시에 전국 롯데마트 120여개 전 점포에 350톤 이상을 납품했다.

올해만 삼례농협에서 블랙위너 수박 450톤을 출하해 7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삼례농협은 블랙위너 생산 농가를 현재 16농가 5ha에서 30농가 10ha로 확대해 출하량을 1000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송이목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은 “올해 블랙위너수박이 큰 인기를 끌면서 삼례수박 브랜드 파워도 커졌다”며 “전국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명품 수박이 계속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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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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