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산시가 한국형 뉴딜정책에 걸 맞는 군산형 뉴딜정책으로 1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군산시는 28일 ‘2022 국가예산 및 2021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군산시 정책자문단과 함께 열고, 총 75건에 사업비 1조 26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정부의 K-뉴딜 기조에 맞춰 정부의 각종 뉴딜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마련됐다. 

주요 핵심 사업으로는 그린뉴딜 분야의 ▲새만금 국가산단 RE100 집적화 단지조성 ▲도시 녹색전환을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RE:WATER 전국최초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등이 제시됐다.  

디지털뉴딜 분야에 ▲스마트 교통복합 쉼터설치 사업 ▲군산시간여행마을 스마트 축제관광 도시구축 사업 ▲5G 연계형 어구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안전망 강화 분야에는 ▲학대피해 아동쉼터 설치운영 ▲청년농업인 소득기반 구축 시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는 정부의 K-뉴딜 발표 이후 도내 지자체 최초로 군산형 뉴딜 킥오프 토론회를 갖고, 군산시 정책자문단을 활용한 분과별 발굴 토론회, 한국판 뉴딜 전문가를 초빙한 뉴딜 대응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 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단계 대응에서 먼저 선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치밀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