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권선호도가 모두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권주자 1위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5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2.5%,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4%로 각각 집계됐다.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선호도 격차는 1.1%P로 두 사람의 선호도 격차가 지난달에 이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달 조사 대비 2.1%P 하락했으며,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 지사는 1.9%P 하락해 3개월 연속 상승세에는 제동이 걸렸다. 다만, 20%대는 유지해 1위인 이 대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야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10.5%로 지난달 조사보다 0.6%P 내렸다. 그러나, 범야권 대권 주자로서 유일하게 10%대를 유지하며 3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2%P 올라 7.2%를 기록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5%, 오세훈 전 서울시장 4.0%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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