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줄었지만… 병원·소모임 지역감염 지속

코로나19 확진자 줄었지만… 병원·소모임 지역감염 지속

기사승인 2020-09-29 14:39:17
서울 칠패로 서소문역사공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지만, 의료기관과 소모임을 통한 소규모 지역 감염이 지속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38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은 23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날까지 사흘째 두 자릿수로 유지됐다. 앞서 23일 110명을 기록한 확진자 수는 24일 125명, 25일 114명으로 세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후 26일 61명, 27일 95명, 전날 50명으로 감소세에 들어섰다. 

다만 의료기관, 학원, 소모임 등을 통한 지역 감염은 여전히 지속됐다. 서울시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 전날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사례의 감염원, 감염경로, 위험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양시 음악학원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사례에서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성남시 방위산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총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이 사례에서 파악됐다. 

경상북도 포항시에서는 어르신 모임방과 관련해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부산광역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사례에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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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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