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낭만주의를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와 슈만 ‘다비드동맹무곡집’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피아노 소나타 27번’을 시작으로 단조와 장조의 대비를 보여주는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서 슈만 탄생 210주년을 기념한 슈만 자신의 양면적 인격을 표현하는 작품 ‘다비드동맹무곡집’을 연주한다. 이 곡은 진취적이고 외향적인 플로레스탄과 내성적이고 시적인 오이제비우스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슈만의 심리 상태를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된 작품이다.
최 피아니스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국음악콩쿠르와 학생음악전국대회에서 금상 수상, 민 클래시컬 뮤직 컴페티션 피아노부문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견고하게 구축해나갔다.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예술가의집, 서울 영산아트홀, 우인아트홀,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전시립박물관,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등 다수 무대에서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JMC피아노음악연구회, 한국피아노앙상블·반주연구회, PIANO AVEC 등 다수의 솔로 및 앙상블 연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독주회는 최 피아니스트의 탁월한 작품에 대한 해석이 담긴 연주와 해설로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대전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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