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부지 내 매립된 오염토 처리 문제를 매듭짓고 다시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15일 사업시행자인 LH 전북본부 주관으로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설명회를 갖고,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헌율 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간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 설명을 듣고 정상적인 추진을 기원하였다.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분양 아파트 819세대, 임대 아파트 208세대 등 총 1,027세대 아파트를 신축하는 구도심 개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사업부지 내 매립된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LH의 사업성 검토를 이유로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정치권과 협력해 LH 본사 방문, 감사원 면담 등을 통해 조속한 사업 시행을 요구했고, 최근 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이 재개됐다.
LH 전북본부는 평화지구 연약지반 개량, 흙막이 설치 등을 시작으로 오염토 정화 작업, 건축공사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2024년까지 공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어렵게 사업이 재개된 만큼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돼 침체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고, 시민들에게 아파트도 최대한 저렴하게 분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